교정치료의 적기가 언제인가요? (교정치료의 시기)

교정 치료의 적기에 대해서는 오해도 많고 의견도 서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것을 말한다면 영구치를 갈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서 초등학교 3학년 정도에서부터 5학년사이가 적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보통 생후 6개월정도에서 이가 나기 시작하여 20개월이면 위아래 모두 합쳐 20개의 유치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만 6세 정도가 되면 이 유치의 제일 후방으로 어금니가 새로 나게 되는데 이 어금니는 여섯 살에 나는 어금니(구치,臼齒)라하여 육세구치(六歲臼齒)라 합니다.
이 육세 구치는 유치가 빠지고 나면 나는 이가 아니라 영구치 자체가 이가 없던 자리에 새로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하여 앞니부터 이를 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되면 이 육세구치 뒤로 또하나의 어금니가 납니다.
이것을 열세 살에 난다 하여 13세 구치라고 합니다.
6세구치가 나오기 시작하여 13세 구치가 나오기까지의 시기는 턱뼈가 같이 성장하며 치열이 완성되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성장을 이용하거나 약간의 방향을 틀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기도 좋고 치아의 움직임도 작은 힘으로 잘 움직여 치료가 잘 됩니다.
또한 성장기 중에 치료를 하므로 나쁜 위치로 자리 잡기전에 바로 잡아 주어 치료후 재발될 확률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이시기를 놓쳤다 해서 교정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요즈음을 치료방법의 발달, 재료의 발달로 생리적으로 아주 적합한 치아 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성인 교정이라는 용어가 정착이 될 정도로 대학생은 물론 중년 주부들에게까지도 교정 치료는 부작용 없이 일반화된 치료가 되었습니다